ハンター×ハンター

2023. 5. 14. 13:07ㆍComments/Animation

#ハンター×ハンター #헌터×헌터

#일본 애니메이션

#2011년~2014년

#시즌1~시즌6 #1화~148화

 

만화 원작이고 이미 만화책으로는 봤었다. 근데 끝까지 다 봤었던 기억이 없었고,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길게 있기에 이걸 보면 끝까지 다 볼 수 있지 않을까 했었다. 보는 도중에 중간중간 기억에 없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만화책으로는 여기까지 봤던 건가? 하면서도 기억에 남아 있는 특정 장면들이 아직 안 나온 부분도 있어서 헷갈리기도 했는데, 결국 애니메이션은 내가 만화책으로 본 부분까지 만들어진 건 아니었고, 이걸 쓰면서 찾아보니 원작이 아직 미완결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언젠가 완결이 나면 나머지 부분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주인공 일행이 헌터가 되어 원하는 것을 쫓아가는 여정이 주된 스토리인데, 정말로 선악에 대한 구분을 모호하게 만든다. 아니 좀 더 뭐랄까, 선이 알고보니 악이었다는 것보다는 악이 악에게는 선이라거나, 악이지만 혹은 악이면서도 선이라거나 하는 쪽에 가깝다. 살생을 거리낌 없이 하는 히소카, 과거 살행을 후회하면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다시 살행을 할 수 있는 키르아는 개인적으로 선악의 구분이 없는 넓은 포옹력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곤보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남았다. 이 밖에도 살업을 쌓아가는 조르딕가의 제노와 실버, 인간을 먹이로 삼았던 메르엠과 호위단, 유성가 출신의 환영여단 등 어찌보면 살인을 밥 먹듯 해 온 인물들이 널려 있는데, 각자의 사정과 배경 그리고 무엇보다도 굳건한 신념으로 나쁘지 않은 캐릭터로 자리매김 한다.

넨 능력이 비밀스러운 것처럼 말했다가 누구나 다 아는 것처럼 나오기도 하는 등 설정상 오류가 보이기도 하고, 여러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면서 핵심 일행이라 생각했던 인물이 한동안 안 나오기도 하지만, 스토리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 아, 그리고 원피스에서 봤던 캐릭터랑 비슷한 캐릭터도 나왔었는데 누가 원조인지는 모르겠다.

코멘트를 쓰면서 깨달은 건데, 원하는 것과 꿈을 쫓는 과정을 즐기라던가, 동료/친구의 소중함 외에도 이 만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은 올곧은 신념인 것 같다. 자신을 믿을 것, 자신이 믿는 것을 믿을 것.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