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0. 15:23ㆍComments/Movie
#Loving Adults
#외국영화 #덴마크영화인듯
#2022년
#105분
사랑하는 어른 혹은 어른을 사랑하는 것 이라고 영화 제목을 직역할 수 있을 거 같다.
불륜을 알아챈 아내의 과거 소문을 듣고 자신이 당하기 전에 먼저 아내를 뺑소니한 남편.
자신을 살해하려 한 사실을 알고도 또 다른 범죄 행위로 끌어당기며 남편과 이혼하지 않으려는 아내.
한 경찰이 결혼을 앞 둔 딸에게 결혼이란 이런 것이니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라며 들려주는 이야기로 풀어진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평생을 언약하고(요즘은 혼전계약서를 작성하기도 한다지만 일단은) 함께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는지, 사랑이 부족했는지, 사랑이 변질됐는지, 새로 찾은 사랑이 더 컸는지, 사랑보다 더 원하는 무엇을 찾았던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약을 깨고 서로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결혼과 이혼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사귐과 헤어짐도 아니고, 가족을 이루었다 다시 쪼개는 행위를 아직 온전히 이해할 순 없지만, 영화에서 느꼈던 건, 사랑으로 못 갈 곳은 없으니, 결혼과 이혼 또한 자유롭다는 것이다.
사랑해서 결혼했고, 사랑 속에서 또 다른 사랑을 낳았고, 새빨간 사랑인줄 알았던 빛바랜 사랑과 새롭게 반짝이며 유혹하는 사랑을 마주했고, 어둠 속을 헤매다 악에 물든 사랑으로 모든 것을 끝내고, 얼룩진 사랑의 흉터를 만지며 만들어나갈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오,, 영화 생각하면서 표현해봤는데 뭔가 마음에 들어.ㅋㅋ.)
그러니 함부로 사랑하는 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