サイバーパンク: エッジランナーズ

2023. 4. 29. 13:46ㆍComments/Animation

#サイバーパンク: エッジランナーズ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022년

#10부작

 

게임 원작 애니메. 돈만 있으면 기계로 신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한 세상. 왜 이렇게 기술이 발달한 미래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은 대게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를 그리는 걸까? 유토피아를 그린 작품은 딱히 떠오르는게 없는데 있겠지? 그래도 암울한 미래가 더 많은 것은 그만큼 과학 기술의 발달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쓰일 확률이 더 크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서 이려나?

이 애니메에서는 부와 권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수준 높은 기계로 인체를 치환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지만, 돈이 없으면 사고 현장에서 목숨이 위협받아도 외면당하고, 인간의 죽음이 자판기에서 떨어져나오는 한 줌의 캔으로 마감되는 세상이다. 주인공은 범죄 조직의 멤버가 되어 활동하며, 여주의 남자가 된다. 인체와 정신의 한계가 사이버 기계의 거부 반응을 견디지 못하면 과부하 걸린 살인 머신이 되어 폭주하다가 자멸하거나 제거당하는데, 이를 사이버 사이코라 칭하며 점점 이렇게 되는 과정을 사이코키네스(?)라 부른다. 조직의 멤버, 리더 모두 이러한 사이버 사이코에 당하거나 사이버 사이코가 되어 목숨을 잃는다. 사이코가 되면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해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증상이 나타나고 사고를 저질러도 사이버 기계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리더는 폭주 중에 멤버와 여친을 해치우고 망연자실하며 결국 죽게 되는데 말이지. 주인공처럼 본인은 남들과 다르다고,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었을까? 아니면 자멸을 각오해서라도 이루고 싶었던 것이 있어서 였을까?

주인공도 나중에 이성이 날아가지만 여주가 붙잡는다. 주인공의 삶의 이유도 그렇고, 어찌보면 낭만있는 캐릭터들이다. 다른 만화에서는 왠만해선 극심한 피해에도 되살아나 주인공 옆을 지키는 서브 캐릭터들이 여기서는 깔끔하게 혹은 생각보다 허무하게 죽고 사라지는 점이 왠지 현실성을 높여주는 것 같아 좋았다. 그것보다 이 애니메가 더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비공개 댓글에 쓴다.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위해 사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는 주인공. 짧고 굵게 만들어진 애니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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