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家之主
2023. 5. 31. 22:33ㆍComments/Movie
#一家之主 #엄마라는 집
#대만 영화
#2022년
#123분
원제를 직역하면 집안의 주인 이라는 뜻일려나. 원제는 영화 다 끝나고서야 인식해서 엄마에 초점둔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 결국엔 가정의 중심은 엄마라는 것 같으니, 한국어판 제목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러닝타임이 2시간이 넘는 좀 긴 편인데, 중반 정도까지는 느릿하고 잔잔하며 조근조근한 느낌이라 마음이 평안해지고 싶을 때마다 조금씩 보다 말다 했다. 그러다 몇 일 전에 미국에서 넷플릭스 계정 방침 변화 기사를 보고 보던 거는 일단 정리해두고 싶어서 남은 부분을 마저 보게 되었다. 엄마가 계속 희생하지만 자식이나 남편은 당연시 여기는 내용으로 계속 흘러 보기에 계속 씁쓸했는데, 뒷 부분으로 가면서 어디서부터가 꿈이고 현실인지 솔직히 지금도 구분할 수가 없지만, 나중에 엄마가 일종의 반격(?)하는 부분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한편, 그래도 여전히 애잔하고 애달펐다. 질질 짜게 만들지않고 마지막 부분에 가서야 조용히 눈물이 또르륵 한번 깔끔하게 흐르게 만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참고로 최근에 대만 여행 갔다왔는데, 갔었던 13층 유적이 나온 것 같아 신기했다. 버스도 눈에 익었고.